오늘 아침까지 업데이트된 현장 소식들을 종합해 보면, 올해의 진정한 주인공은 화면 속의 ‘챗봇’이 아닌, 우리 곁에서 직접 움직이는 **’피지컬 AI(Physical AI)’**입니다.
CES 2일차 업데이트 된 소식을 종합해 보면, 역시 진정한 주인공은 우리 곁에서 직접 움직이는 ‘피지컬 AI(Physical AI)’인 것 같다.
단순한 기술 과시를 넘어, 이제는 실제 우리 거실과 공장으로 투입될 준비를 마친 혁신 기술들의 전체 맥락을 한번 정리해보았다.

1. 레고(LEGO)의 대변신: “화면 없는 디지털 놀이의 시작”
장난감 회사 레고가 이번 CES에서 1978년 미니피겨 도입 이후 가장 큰 혁신인 ‘스마트 플레이(Smart Play)’ 시스템을 공개했다.
* 스마트 브릭: 기존 레고 블록 크기에 가속도 센서, 스피커, LED를 집어넣었고, 비행기를 만들면 엔진 소리가 나고, 자동차끼리 부딪히면 충돌음을 들을 수 있다.
* 분산형 네트워크: 중앙 제어 장치 없이 블록끼리 서로의 거리와 색상을 인식해 빛과 소리를 동기화하며, “스크린 없이 디지털의 즐거움을 물리적 놀이에 구현했다”는 극찬을 받고 있다.
2. LG전자: 가사 해방의 현실화, ‘제로 레이버 홈’
LG전자는 인공지능이 사용자를 대신해 직접 행동하는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을 선보였다.
* 집사 로봇 ‘클로이드’: 무대 시연에서 클로이드는 젖은 수건을 받아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정교하게 각 잡아 접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또한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거나 오븐에 빵 반죽을 넣는 등 실질적인 가사 노동을 수행했다.
* 씽큐 온(ThinQ ON): 집안의 모든 기기를 연결하는 AI 허브로, 사용자의 패턴을 학습해 조명과 온도를 맞추고 가전들을 알아서 구동시키는 ‘보이지 않는 지능’을 완성했다.
3. 삼성전자: 일상의 동반자가 된 ‘볼리’와 ‘봇핏’
삼성전자는 모든 제품에 AI를 적용하겠다는 선언과 함께 로봇 기술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 완성형 ‘볼리’: 노란 공 모양의 로봇 볼리는 이제 집안의 집사 역할을 완벽히 수행한다. 프로젝터로 벽면에 일정을 띄워주고, 사용자의 이동 동선에 맞춰 스마트 가전들을 제어할 수 있다.
* 차세대 ‘봇핏(Bot Fit)’: 산업 현장용 웨어러블 로봇 봇핏은 작업자의 근력을 보조하는 것을 넘어, 실시간으로 자세를 교정해 부상을 방지하는 지능형 솔루션으로 진화하여 B2B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4. 모빌리티와 산업용 AI: 경계가 사라지는 혁신
* 현대차그룹: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를 통해 차량이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달리는 AI 공간’임을 증명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2세대 아틀라스 로봇은 공장에서 부품을 나르는 실전 배치 모습을 시연하며 박수를 받았다.
* 테슬라 & 샤오펑: 공장 자동화를 넘어 가사 노동까지 넘보는 휴머노이드들의 신경망 학습 결과를 공유하며, 로봇 경제(Robot Economy)가 머지않았음을 시사했다.
국가별로 전체적인 맥락을 요약 해보면 “기술은 감성을 입고 일상으로 스며든다”
한국: 가전과 자동차를 하나로 묶는 ‘완벽한 연결 생태계’
미국: AI의 뇌가 되는 ‘반도체와 클라우드 플랫폼’ 주도
중국: 로봇과 디스플레이의 ‘공격적인 가성비와 보급’
일본: 인간과 로봇의 교감을 강조하는 ‘정교한 디테일’
레고 블록 속에서 소리를 내고, 거실에서 빨래를 접으며, 우리 차의 시트를 우리 기분에 맞춰 조절해 준다.
이번 CES는 기술이 얼마나 ‘인간을 닮아가는가’가 아닌, ‘얼마나 인간의 삶을 실질적으로 돕는가’에 대한 실용성에 대해서 점점 두각을 들어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