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Anthropic) Courses – 무료 온라인 강의 공개 [LINK]를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미국 국방부와의 갈등을 맞이 하면서 그 들(Open AI와 Anthropic)의 갈등은 표면 위로 많은 것들이 올라와서 관련 내용을 전반적으로 작성해보았다.
1. 앤스로픽 무료 강의 공개: 왜 지금인가?
2026년 현재, 인공지능 기술은 단순한 도구를 넘어 국가의 안보와 기업의 생존을 결정짓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최근 앤스로픽(Anthropic)이 자사의 교육 플랫폼인 Skilljar를 통해 ‘Anthropic Courses’를 무료로 공개한 사건은 단순한 지식 공유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사용자들이 Claude(클로드)라는 도구를 단순하게 사용하는 것을 넘어, AI의 작동 원리와 윤리적 가이드라인을 이해함으로써 인공지능에 대한 ‘시민권’을 갖게 하려는 전략적 행보이다.
비유하자면, 앤스로픽은 누구나 운전할 수 있는 자동차를 파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엔진의 구조와 안전 운전 수칙을 가르치는 ‘무료 운전 학교’를 세운 것과 같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교육 과정은 개발자뿐만 아니라 비개발자, 교육자, 학생까지 아우르는 광범위한 커리큘럼을 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AI가 일상의 모든 영역에 침투한 지금, 기술을 이해하지 못하는 자는 기술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다. 앤스로픽은 기술적 우위뿐만 아니라 ‘윤리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대중 교육이라는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2. 비개발자가 반드시 수강해야 할 앤스로픽 추천 강의 리스트
앤스로픽이 공개한 강의 중, 기술적 배경이 없는 일반인이나 비즈니스 리더가 반드시 학습해야 할 핵심 리스트를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각 강의는 Skilljar 플랫폼에서 무료로 수강 가능하다.
ㄱ. Claude 101 [LINK]
– 내용: Claude의 핵심 기능과 일상 업무 활용법을 다룸
– 추천 이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기초와 AI와 대화하는 법을 배우는 가장 기초적인 단계
ㄴ. AI Fluency – Framework & Foundations [LINK]
– 내용: AI 시스템과 효과적, 윤리적으로 협업하는 프레임워크를 학습
– 추천 이유: 기술을 넘어 AI를 대하는 올바른 태도와 위험 관리 능력을 정립하는 데 필수적
ㄷ. AI Fluency for Educators [LINK]
– 내용: 교육 현장에서 AI를 안전하게 적용하고 가르치는 방법을 다룸
– 추천 이유: 미래 세대에게 AI 리터러시를 전달해야 하는 교육자와 학부모들의 필독 강의
ㄹ. AI Fluency for Nonprofits [LINK]
– 내용: 비영리 조직이 제한된 자원으로 사회적 임팩트를 극대화하는 AI 활용법을 제시
– 추천 이유: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공익적 목적의 AI 활용을 꿈꾸는 리더들에게 적합
3. 앤스로픽 국방부 갈등의 서막: 2억 달러를 포기한 ‘레드라인’
최근 미국 테크 업계에서 발생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은 앤스로픽과 미 국방부(Department of War로 명칭 변경)의 전면 충돌이다. 이 갈등의 시작은 2025년 체결된 2억 달러 규모의 AI 공급 계약이었다. 당시 앤스로픽은 계약서에 자신들만의 ‘레드라인(윤리적 금지선)’을 명시했다.
1.‘미국 시민에 대한 대규모 국내 감시’
AI를 활용해 민간인의 데이터(이동 경로, 웹 기록 등)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통제하는 행위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지였다.
2. ‘완전 자율 살상 무기 시스템’
인간의 개입 없이 AI가 스스로 표적을 식별하고 사살 여부를 결정하는 시스템에 자사 기술을 쓰지 않겠다는 선언이었다.
이는 앤스로픽이 지향하는 ‘헌법적 AI’ 철학의 정점이었으나, 국방부의 입장에서는 기술적 제약으로 받아들여졌음.
4. 오픈AI 뒷통수 논란: 앤스로픽의 퇴출과 샘 알트먼의 전격 계약
사건의 절정은 2026년 2월 말에 발생했다.
국방부가 앤스로픽에 “모든 합법적 용도에 대한 제한을 풀라”며 최후통첩을 보냈으나, 앤스로픽의 CEO 다리오 아모데이는 이를 단호히 거절했다.
결과적으로 앤스로픽은 미국 기업 최초로 ‘국가 안보 공급망 위험 요소’로 지정되며 블랙리스트에 올랐음
놀라운 점은 앤스로픽이 쫓겨난 바로 그날 저녁, 오픈AI가 기다렸다는 듯 국방부와 기밀 네트워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사실이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오픈AI가 앤스로픽의 소신을 이용해 시장을 독점하려 한다는 ‘뒷통수’ 비판이 쏟아졌다.
원래 오픈AI 내부에서도 ‘살상 무기 사용 금지’ 원칙이 있었으나, 정부의 거대 자본 앞에서 이를 너무 쉽게 꺾어버렸다는 지적이다.
이는 마치 두 명의 수호자가 성문을 지키다가, 한 명이 원칙을 지키려다 쓰러지자 다른 한 명이 성문을 열어주고 적과 손을 잡은 것과 같은 형국이다.
5. 오픈AI 내부의 분열과 ‘초심’을 잃은 거대 기업의 민낯
앤스로픽은 오픈AI에서 시작된 회사이다. 창업자 아모데이 남매는 2021년 오픈AI가 MS의 투자를 받으며 영리 법인으로 변질되고, AI 안전성보다 상업적 출시를 서두르는 모습에 실망하여 회사를 나왔다.
그들은 “오픈AI가 초심을 잃었다”고 비판하며 앤스로픽을 세웠는데, 이번 2026년 국방부 사건은 그들의 우려가 사실이었음을 증명했다.
오픈AI 내부에서는 약 100여 명의 핵심 연구원들이 “기회주의적이고 지저분한 계약”이라며 경영진을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 특히 ‘모든 합법적 사용’이라는 문구는 정부가 법을 바꾸면 언제든 AI를 무기화할 수 있는 독소 조항이라는 비판이 강하다.
샘 알트먼은 “실용적인 애국주의”라고 해명했으나, 내부에서는 ‘QuitGPT’ 운동이 벌어지는 등 설립 이래 최대의 도덕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6. 기술 개발의 분기점, Claude 4와 GPT-5의 서로 다른 미래
철학적 차이는 실제 모델 개발 방향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앤스로픽의 차세대 모델인 Claude 4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인간의 파트너’를 지향한다.
모델이 답변 전 스스로 논리를 점검하는 ‘Adaptive Thinking’ 기능을 도입하여, 사용자의 명령이 부당하거나 위험할 경우 논리적으로 거부할 수 있는 지능을 구현했다. 앤스로픽은 정부 사업에서 퇴출당했지만, 역설적으로 민간 시장에서는 “가장 믿을 수 있는 AI”라는 브랜드 가치를 얻었다는 것이다.
반면, 오픈AI의 GPT-5는 ‘국가의 전천후 인프라’가 되는 길을 택했다.
국방부의 기밀 데이터와 결합하여 실시간 영상 분석, 드론 제어, 군사 작전 시뮬레이션 등 강력한 실행 능력을 갖춘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
이는 앤스로픽이 거부한 ‘물리적 개입’ 능력을 오픈AI는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제 두 회사는 서로 다른 지능의 정의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7. AI 리터러시, 이제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이다
앤스로픽이 무료 강의를 공개한 이유는 일반 대중이 이러한 거대 담론을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길 원하기 때문이다. AI가 전쟁의 무기가 될지, 인류의 문제를 해결할 조력자가 될지는 그 기술을 사용하는 인간의 의지에 달려 있다. 앤스로픽의 강의를 통해 비개발자들도 AI의 내부 구조와 윤리적 쟁점을 학습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는 이미 우리를 덮쳤다.
이 파도 위에서 서핑할 것인가, 아니면 휩쓸려 갈 것인가의 차이는 결국 ‘얼마나 알고 있는가’에서 결정된다. 앤스로픽의 소신 있는 행보와 오픈AI의 실용적 선택 사이에서 우리는 어떤 미래를 지지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 한다.
[요약]